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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이동준 2골’ 승격 꿈 살린 부산

‘빗속 이동준 2골’ 승격 꿈 살린 부산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19-09-23 22:12
업데이트 2019-09-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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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1위 광주 눌러… 승점 5점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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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화끈한 공격 축구로 광주 FC를 잡아내며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희망을 이어 갔다.

부산은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9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수중전을 펼친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이날 광주가 승리할 경우 우승을 확정하는 사실상의 결승전이었지만 부산이 승점 3점을 확보하며 광주와의 격차를 5점으로 줄였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는 부산이 전반전을 2-0으로 마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18분 호물로(24)가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었고 전반 24분 이동준(22)이 헤더로 또 한번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후반 9분 김주공(23)이 데뷔 첫 골을 기록하며 2-1로 따라잡았다. 광주는 후반 18분 윌리안(25)이 김주공의 패스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부산은 4분 뒤 이동준이 김치우(36)의 패스 때 수비를 맞고 튄 공을 그대로 쐐기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포함 6경기 연속 무승부로 팽팽했던 두 팀은 마침내 오랜 무승부 관계를 끝냈다. 올해 16승10무3패의 성적으로 1부 리그 직행을 노리던 광주는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9-09-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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