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한밤 캠퍼스 진입해 최루탄 진압
홍콩 경찰이 12일 홍콩 중문대학에 진입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를 진압하는 가운데 시위대원들이 바닥에 불을 놓고 있다. 이날 홍콩 중문대학, 이공대학, 시립대학 등 학생들은 교내 시위를 벌였고, 학교 안까지 진입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선 경찰에 맞서 출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홍콩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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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홍콩에서 유혈사태가 이어지는 데 대한 정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홍콩은 밀접한 인적·경제적 교류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정부로서는 최근 홍콩 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주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홍콩의 상황이 조속하게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홍콩의 번영과 발전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