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전사 10명 확정… “기다려라 도쿄”

입력 : ㅣ 수정 : 2020-01-15 02:04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男 임종훈-안재현·女 이시온-신유빈 등 올림픽 예선·부산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
임종훈(왼쪽 두 번째)과 안재현(세 번째)이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끝난 탁구대표팀 선발전에서 남자부 1, 2위로 태극마크를 단 뒤 1월 세계랭킹으로 이미 자동 선발된 정영식(왼쪽), 장우진(네 번째), 이상수(오른쪽)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진천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임종훈(왼쪽 두 번째)과 안재현(세 번째)이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끝난 탁구대표팀 선발전에서 남자부 1, 2위로 태극마크를 단 뒤 1월 세계랭킹으로 이미 자동 선발된 정영식(왼쪽), 장우진(네 번째), 이상수(오른쪽)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진천 연합뉴스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 세계예선(단체전)에 출전할 남녀 탁구대표팀 10명이 결정됐다.

대한탁구협회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끝난 대표팀 선발전에서 남자부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안재현(삼성생명)이 1,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둘은 이미 1월 세계랭킹에 따라 자동 선발된 정영식(국군체육부대·13위), 장우진(미래에셋대우·17위), 이상수(삼성생명·20위)와 함께 남자대표팀을 꾸리게 됐다.

남자와 달리 14명이 1, 2차 토너먼트를 펼쳐 1차 1위와 2차 1·2위 등 모두 3명을 선발한 여자부에서는 전날 귀화선수 최효주(삼성생명)가 가장 먼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데 이어 이시온(삼성생명)과 역시 귀화선수인 이은혜(대한항공)가 이날 대표팀에 합류했다. 협회는 이날 오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신유빈(청명중) 등 2명을 추천 선수로 대표팀에 포함시켰다.

협회 관계자는 “셰이크핸드의 베테랑 서효원은 수비 전형의 장점을 고려했고, 신유빈은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추천 선수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0년여 동안 양하은(포스코), 전지희(포스코), 서효원 등 세 명이 떠받치던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은 ‘트로이카 시대’를 끝내고 20대 초반이 주도하는 새 틀로 국제무대에 나서게 됐다.

새로 구성된 10명의 남녀대표팀은 오는 3월 22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세계팀선수권대회와, 이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포르투갈 곤도마르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전에 출전한다. 도쿄올림픽 단체전에는 남녀 각 16개국이 출전하는데, 지난해 대륙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6개국과 개최국 일본을 포함한 모두 7개국의 올림픽 출전이 이미 결정됐다. 따라서 이번 포르투갈 세계예선에는 남은 9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01-15 29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