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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2-23 21:00
업데이트 2020-02-24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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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르전 전반 40분 만에 해트트릭…호날두 11경기 연속골 ‘세리에A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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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P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성인 무대 통산 1000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메시는 23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메시는 전반 14분에서 40분까지 26분 사이 왼발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한 경기 네 골은 개인 통산 7번째다.

영국 온라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클럽 무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1002 공격포인트)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메시에 대한 기록은 통계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4~05시즌 데뷔한 메시는 이날까지 715경기를 뛰며 626골(267어시스트)을 넣었다. 2005년부터 130경기를 뛰며 70골(42어시스트)을 넣은 A매치까지 보태면 845경기 696골 309어시스트, 1005 공격포인트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이날 1000번째 경기 출장을 11경기 연속 골로 자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2-1로 이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1994~95시즌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세운 세리에A 최다 11경기 연속골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다음달 2일 인터밀란전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3년 8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이날까지 1000경기에 출전했다. 또 프로 경기와 A매치를 합쳐 통산 725호골(어시스트 222개)을 넣고 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는 브레멘 원정 경기에서 정규리그 9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10위에 올랐다. 6경기(선발 4경기) 395분을 뛰었으니 44분마다 한 골을 뽑아낸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02-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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