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마음 속 영원한 대통령…노무현 없는 盧시대 산다”

입력 : ㅣ 수정 : 2020-05-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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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盧 11주기 추모글 올려 “함께 한 시간 그립고 그립다”
“사스 이후 질본 출범, 앞날 내다본 盧 혜안”
정 총리, 참여정부 시절 산자부 장관 지내
[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 청와대 잔디밭에 앉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9월 청와대 본관 잔디밭에서 업무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2019.5.23 사진가 장철영 제공/연합뉴스

▲ [고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사진] 청와대 잔디밭에 앉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인 23일 노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씨가 청와대 재임과 퇴임 시 찍었던 대통령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미공개 사진 40여 점을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은 2007년 9월 청와대 본관 잔디밭에서 업무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 2019.5.23
사진가 장철영 제공/연합뉴스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인 23일 “함께 했던 지난 시간이 그립고 또 그립다”면서 “당신은 우리 마음 속 영원한 대통령”이라며 추도의 뜻을 표했다. 특히 참여정부 시절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 방역을 계기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지금도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 ‘노무현 대통령님께 띄우는 편지’를 통해 “대통령이 이루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면서 참여정부 출범 초기였던 2003년 맞은 ‘사스’ 사태를 언급했다.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5.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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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5.11
연합뉴스

정 총리는 “마치 전쟁 치르듯 방역했던 경험이 지금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사스 종식 후 위기관리센터 신설과 질병관리본부 출범으로 견고한 예방책을 마련한 것은 앞날을 미리 내다본 (노 전)대통령의 혜안”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7년이 흐른 지금 질병관리청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살았던 자’와 ‘살아가고 있는 자’는 17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손을 맞잡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2020.5.22  연합뉴스

▲ 노무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너럭바위. 2020.5.2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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