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로 아수라장된 거리
8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시가지가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구례 지역은 이틀새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20.8.8 독자 제공=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서 100∼300㎜다.최대 500㎜ 이상을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에 내리는 강한 비는 1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으니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남부지방은 50∼100㎜의 비가 예보됐고,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 오는 곳이 있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폭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비가 오고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거나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건강관리와 농축산업,산업 등의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9일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m,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서해 1∼3m,남해 1.5∼3m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