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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뼈 때린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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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0-17 09:00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최강욱, 윤석열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 비난하자 페북서 비꼬아

황희석 “검찰이 최강욱 대선후보 키워” 하자
진중권 “향정신성 약물 외 이 현상 설명 못해”
최강욱 ‘조국子 인턴’ 허위사실 공표죄 기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vs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vs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는군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10-16

▲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는군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10-16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 발급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비난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가 가는군요. 최강욱,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진 전 교수는 여당 의원들이 최 대표를 엄호하며 검찰이 최 대표를 기소해 대선 후보로 키웠다고 말하자 “향정신성 약물 외에는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한심해 했다.

진중권, 靑 재직자 기소 목록 올리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靑”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최 대표의 사진이 있는 기사를 올린 뒤 이렇게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보필하며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최고위원이 SNS에 “검찰이 최강욱 후보를 대선후보로 키워주고 있다. 윤석열호 검찰이 정치적으로 기소했다”고 발언하자 “향정신성 약물 외에는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조소했다.

진 전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청와대”라면서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수사관, 이 정도면 총체적 부패라고 할 수 있다”며 재판에 넘겨진 청와대 전직 관료들의 이름과 혐의 내용을 공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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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진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
칼 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된 것”


진 전 교수가 올린 ‘기소’ 목록에는 청와대 재직 당시 직함 기준으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민정수석(감찰무마 등)과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공직비서관(허위인턴 증명서, 선거법 위반) 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선거개입), 전병헌 정무수석(뇌물), 신미숙 인사비서관(블랙리스트), 김종천 의전비서관(음주운전), 송인배 정무비서관(불법정치자금), 백원우 민정비서관(감찰무마, 선거개입),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감찰무마, 선거개입), 김모 경제수석실 행정관 (뇌물, 라임)’ 등을 적어 올렸다.

또 ‘수사 중’ 목록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회계부정, ‘삥땅’)과 이모 민정비서실 행정관(옵티머스), 익명의 민정비서실 수사관(뇌물, 옵티머스) 등을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언제 이런 적이 있었던가”라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고 칼을 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곳이 청와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10-16

▲ 진중권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곳이 청와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10-16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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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최강욱 “윤석열 숨어 정치질 말라”
황희석, 윤석열 겨냥
“수사권으로 장난치면 양아치”


앞서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소) 소식을 듣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났다”면서 “(윤 총장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다. 관복을 덮은 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하지 말고, 정체를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진애 의원은 “재판 사안에 대해 유죄라고 미리 인정하란 말이냐”라고 반박했다.

황희석 최고위원은 “선거기간 자녀 특혜 의혹에 ‘그런 사실 없다’고 잡아떼던 나경원 전 의원은 왜 기소하지 않았는가, 윤석열은 답변해보라”면서 “수사권으로 장난치면 양아치라던데, 자신이 양아치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도 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달리는 최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습기소는 윤 총장의 사적 보복”이라면서 “검찰 기소를 부인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다시 기소하겠다는 것은 ‘짐이 틀리는 법은 없다’는 임금이나 할 소리”라고 논평했다.
진중권, 최강욱에 “향정신성 약물 외엔 이 현상 설명할 길 없다”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10-16

▲ 진중권, 최강욱에 “향정신성 약물 외엔 이 현상 설명할 길 없다”
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10-16

“조국 아들 인턴 활동했다” 최강욱
檢, 총선기간 허위사실 공표로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최 대표를 총선 기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총선 기간 과거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선거 기간에 “조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해서 확인서를 발급한 것”이라며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VS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VS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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