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은퇴 또 번복

양치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은퇴 또 번복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1-20 20:41
수정 2020-11-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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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포이리에와 대결하기로 UFC와 합의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한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케이지로 돌아올 전망이다. 세 번째 은퇴 번복이다.
약 15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18일 코너 맥그리거가 계체를 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19일 도널드 세로나를 1회 40초 만에 TKO로 눕히며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약 15개월 만의 UFC 복귀전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18일 코너 맥그리거가 계체를 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19일 도널드 세로나를 1회 40초 만에 TKO로 눕히며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내년 1월 24일 열리는 UFC 257 메인 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대결하기로 UFC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라이트급으로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이와 관련,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변수가 없다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대로 경기가 치러진다면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1회 TKO로 제압한 이후 1년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맥그리거는 2014년 9월 UFC178 대회에서 포이리에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6월 초 UFC 250 대회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격투기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든 멋진 기억에 감사한다. 대단한 여정이었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재대결하겠다며 은퇴를 번복했고, 2016년 4월에도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웰터급 리매치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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