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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조’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 오늘 처리

‘558조’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 오늘 처리

이근홍 기자
입력 2020-12-01 22:42
업데이트 2020-12-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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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왼쪽)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가운데)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558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왼쪽)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가운데)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여야가 1일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을 반영해 정부안 556조원보다 2조원가량 늘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박홍근·추경호 의원의 ‘2+2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정부안에서 7조 5000억원을 증액하고 5조 3000억원을 감액하기로 했다. 증액분에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보육·돌봄 확충 예산 등이 포함된다. 특히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원과 코로나19 백신 예산 9000억원은 증액에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순증되는 2조 2000억원은 국채 발행으로 충당한다.

감액분에는 ‘한국판 뉴딜 사업’ 관련 예산도 일부 포함된다. 여야는 합의안에 따른 미세 조정을 거쳐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다.

여야는 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한다. 예산안이 법정 시한(12월 2일) 내에 국회를 통과하는 건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20-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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