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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로 파악 못해” 안동 태권도학원 33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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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1-27 18:12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어린이 확진자가 절반 넘게 차지해

경북 안동에서 이틀 동안 태권도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나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과 오후 24명, 전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안동 시내 미래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어린이, 주부반 회원, 가족 등이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확진자 절반을 넘는다.

집단 감염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 증상을 보였다.

시는 역학조사에 나섰고 밀접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태권도 학원생과 가족, 학원 건물 방문자 등 240여명을 상대로 검체 검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번 집단 감염 첫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오는 28일부터 어린이집 94곳에 휴원을 하도록 조치했다. 안동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권영세 시장은 “공격적인 진단 검사와 추적 조사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는 등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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