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13년 에어컨 매출 100억弗로”

LG “2013년 에어컨 매출 100억弗로”

입력 2010-01-06 00:00
수정 201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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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13년 에어컨 사업본부의 매출 목표를 100억달러로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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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2010년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노환용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장과 휘센 모델인 탤런트 한예슬·송승헌씨.  LG전자 제공
LG전자가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2010년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노환용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장과 휘센 모델인 탤런트 한예슬·송승헌씨.
LG전자 제공
LG전자는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3년까지 에어컨 부문에서 연간 매출 1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등 기능 중심의 에어컨 사업본부 조직을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솔루션 등 사업군 중심으로 개편했다. 또 조명과 태양전지 등 에너지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연간 매출 100억달러 달성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휴먼케어 컨디셔너’로서 가정용 에어컨 시장 선도 ▲고효율 제품·유해물질 대체 활동으로 친환경 기업 이미지 강화 ▲최적의 주거공간 문화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제공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절전과 인체감지,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 제품을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2013년까지 온실가스 2800만t을 감축하고, 전체 모델의 10% 정도에 적용된 친환경 냉매(R410a)를 2013년 55%까지 늘릴 방침이다. 여기에 개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냉·난방과 환기, 공기 청정 등을 위한 ‘IAQ(실내공기질개선) 솔루션’을 구축, 종합공조업체로서의 입지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런 전략에 맞춰 개발한 2010년형 휘센에어컨을 이날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에어컨보다 냉방 속도가 2배 정도 빠르고 전기료는 최대 72%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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