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휘청’…코스피 32P↓, 환율 13원↑

금융시장 ‘휘청’…코스피 32P↓, 환율 13원↑

입력 2010-01-26 00:00
수정 2010-0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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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이 미국,중국발 악재로 속절없이 휘청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86포인트(1.97%) 내린 1,637.3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670선 위에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에 하락세로 밀렸고,미국의 은행규제에 더해 중국에서 일부 시중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들어 1,626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 초반 관망하던 외국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 규모를 키워 1천923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고,3천427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를 끌어내린 요인이었다.

 코스닥지수 또한 6.56포인트(1.23%) 오른 540.78로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힘없이 밀려나 12.15포인트(2.27%) 내린 522.07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발 악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3.48% 급락했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1.78%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1.60%,2.35% 하락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고,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 이상 떨어진 채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20,000선을,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을 각각 위협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가 급등하면서 1,163원선까지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30원 뛴 1,163.3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장 초반 달러화 약세 쪽에 무게를 뒀던 역외 세력과 은행권에서 갑자기 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섰고,증시의 급락 또한 달러화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고 풀이했다.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된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물인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4.77%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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