埃 4000억 발전설비 수주…두산重 “보일러 설계·제작”

埃 4000억 발전설비 수주…두산重 “보일러 설계·제작”

입력 2010-02-19 00:00
수정 201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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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이집트에서 4000억원 규모의 발전 설비를 수주했다. 2007년 12월 리비아 알칼리지 발전소 수주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에 이어 이집트까지 중동·북아프리카의 발전 플랜트 수주를 싹쓸이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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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카이로에서 하셈 유리스 이집트 에너지부 장관과 황해진 두산중공업 중동·북아프리카지역장 등이 아인 소크나 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 및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인 소크나 발전소(위치도)는 발전 용량이 130㎿ 규모로,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수에즈 운하 인근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에 들어가는 보일러 2기에 대한 설계와 제작, 설치 등 전 과정을 담당한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집트는 매년 5% 이상의 전력수요 상승으로 지속적인 오일 보일러 발주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이집트 발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0-0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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