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올해 영업이익 작년 이상 목표”

최지성 “올해 영업이익 작년 이상 목표”

입력 2010-03-19 00:00
수정 2010-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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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을 작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늘리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수준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및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나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시장지배력 강화로 작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영업이익은 2009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집중해 2009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와 연동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해 투자 확대폭이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가 공격적 경영에 나서되 유연하고 창조적인 조직으로 변모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능동적이고 공격적 사업전개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친화적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건강과 환경,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기술선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년에는 ‘마켓 크리에이터’(시장 창조자)로서 고객을 감동시키고 사회발전에도 기여하는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위임을 포함,전체 주주의 70.66%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주총에서는 본사기준으로 작성된 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이 이뤄졌다.

 이인호 이사의 선임과 함께 이갑현,요란 맘 두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고 이상훈 사업지원팀장(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빠지면서 삼성전자의 이사회 구성원은 현 9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 주당 7천500원의 현금배당과 이사진에 대한 총 520억원의 보수한도 승인도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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