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 상반기 ‘서울역 시대’ 연다

통합LG텔레콤 상반기 ‘서울역 시대’ 연다

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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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28층 L타워로 이전

올해 초 LG텔레콤과 LG파워콤, LG데이콤이 합쳐진 통합LG텔레콤이 상반기에 ‘서울역 시대’를 연다.

통합LG텔레콤은 23일 강남과 상암, 용산 사옥에 근무 중인 3개 사업본부, 2000여명의 직원이 6월 이전에 남대문로5가 남산 인근의 신사옥 ‘L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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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이 상반기에 옮기게 될 서울 남대문로 5가 L타워(왼쪽) 전경. 오른쪽은 주상복합 남산 트라팰리스다. 통합LG텔레콤 제공
통합LG텔레콤이 상반기에 옮기게 될 서울 남대문로 5가 L타워(왼쪽) 전경. 오른쪽은 주상복합 남산 트라팰리스다.
통합LG텔레콤 제공
L타워는 지상 28층, 지하 6층, 연면적 4만 1600㎡ 규모로 STX 남산타워 북쪽에 위치한다. L타워에서 남산 쪽으로는 주상복합 남산 트라팰리스가 붙어 있다. 건물의 소유주는 외국계 사모펀드지만 통합LG텔레콤은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L타워의 전 층을 사용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

통합LG텔레콤은 또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피트니스센터와 식당, 편의점, 카페 등 편의 시설을 확보하고 사무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제작 등에 직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기존 상암사옥에는 정보기술(IT)과 무선 네트워크(NW) 관련 부서와 기술연구원 등이 남게 되며 용산 사옥은 유선 NW 관련 부서가 사용한다.

통합LG텔레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강남과 상암, 용산 등 3개 사옥에 분산 근무 중이던 임직원이 같은 건물로 결집하게 되면서 사업본부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임직원의 의사 소통과 조직 일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3-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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