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복귀날 삼성반도체는 정전사고

이건희 복귀날 삼성반도체는 정전사고

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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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기흥 반도체공장에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3시35분까지 1시간 가량 기흥반도체 공장에 내부 설비문제로 정전 현상이 발생됐다.

그러나 정전된 직후 비상 전원공급장치가 작동해 기흥 반도체공장 생산라인의 핵심 설비와 장비는 가동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1시간 가량 기흥공장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진 점을 확인하고 정전 현상이 발생한 원인을 찾고 있다.

기흥반도체 공장 관계자는 “정전이 발생하면서 라인 전체에 비상등만 켜져 환기와 배기, 안전문제로 직원들은 모두 밖으로 긴급 대피했었다”면서 “각 라인의 정상가동은 오후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08년 정전사태 때보다 피해는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전 용인지점은 신수원변전소가 공급하는 기흥반도체 공장 구내설비 중 변압기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한전 송전선로에까지 파급을 미쳐 용인과 수원 일대에 이날 오후 2시37분, 38분, 48분께 각각 1~2초 가량 모두 3차례에 걸쳐 순간정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기흥반도체 공장은 모두 8개 라인으로 구성돼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기흥 공장은 지난 2007년 8월3일에도 오후 2시30분부터 변전소 배전반 이상으로 공장 K2 지역에서 36초 가량 전압이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 라인 가동이 멈췄다 하루만에 복구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 반도체 생산설비 외에 인근 지역까지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시적으로 정전됐으나 UPS(무정전 전원공급징치) 등이 작동하며 곧 복구됐으며 정확한 이유와 피해여부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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