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twitter 통신’

정용진 부회장 ‘twitter 통신’

입력 2010-04-27 00:00
수정 2010-04-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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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로 아이폰 예찬론을 펼쳤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에는 ‘날개 없는 선풍기’와 카메라를 소개하며 ‘얼리어댑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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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전복합쇼핑몰 개발
신세계 대전복합쇼핑몰 개발 26일 대전시청에서 정용진(오른쪽 네번째) 신세계 부회장과 박성효 시장이 새로운 개념의 복합쇼핑몰을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신세계는 대전시가 제공한 부지에 쇼핑몰과 극장, 아웃렛 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쇼핑 랜드마크’를 짓기로 했다.
대전 연합뉴스


정 부회장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최근에 샀다는 독일 라이카 사의 신제품 ‘라이카 X1’을 소개했다.

그는 ‘카메라 샀습니다. 잘 나옵니다.’라는 글과 함께 라이카 X1 제품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라이카 X1은 지난해 9월 라이카가 발표한 최신 기종으로 한국에는 지난 2월 초 들어왔다. 국내 공식 가격은 269만원.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1일 ‘오랜만에 물건다운 물건을 구한 것 같습니다. 너무 좋습니다.’라며 날개 없는 선풍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영국의 다이슨사가 만든 ‘에어멀티플라이어’로,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출시돼 현재 유럽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날개 없이도 바람이 불어오는 원리를 비행기의 날개에서 찾아 적용했다. 아래쪽 원통형 기둥 속 모터가 공기를 빨아들여 위쪽 고리 내부로 밀어 올리고, 올려진 공기는 비행기 날개와 닮은 에어포일 내부에 1.3㎜ 고리 모양의 바람 배출구로 내보낸다. 이때 공기가 가속도를 얻게 되고 배출되면서 강력한 제트기류가 형성된다. 현지 출시 가격은 10인치가 299달러, 12인치는 329달러다.

지난 2월 자신의 트위터를 개설하고 트위터 세계에 입문한 정 부회장은 ‘트위터 통신’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그는 “아이폰의 능력에 매일 감탄하고 있다.”며 아이폰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4-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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