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 영향…환율, 사흘만에 하락

달러화 약세 영향…환율, 사흘만에 하락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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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11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3.2원 내린 1,115.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전날보다 3.2원 내린 1,115.5원에 거래를 시작해 1114.0~1117.0원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로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부담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분간 저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이날 원.달러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되고 삼성생명 신규 상장에 따른 자금 유입 등으로 달러 매물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환율은 1,110원대에서 장중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자금 유입,미 저금리 기조로 인한 달러화 약세 등으로 원.달러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93.99엔을,원.엔 환율은 100엔당 1,186.13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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