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10원대로 급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80원 내린 1,210.90원으로 마감해 지난 4일 1,201.8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70원 내린 1,210원으로 출발해 1,210원선 중심으로 횡보했다.
대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환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환율은 지난 주말 정부의 선물환 규제 발표 이후 이날까지 35.20원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2% 이상 오른 데 이어 코스피지수도 1,700선을 회복했다.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약세를 지속하던 유로화가 모처럼 유로당 1.23달러대로 반등한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완화해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3천4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주식 매수를 위한 원화 환전 수요가 늘어난 점도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환율은 장 초반 20원 이상 하락하며 1,207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코스피지수가 상승 폭을 축소하고,유로화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추가로 낙폭을 키우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이에 따라 장중 환율 변동폭은 6.90원에 불과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200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이 급락하면 외환당국이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 당분간 1,200원선 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관측했다.
오후 3시1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23.82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80원 내린 1,210.90원으로 마감해 지난 4일 1,201.80원 이후 가장 낮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70원 내린 1,210원으로 출발해 1,210원선 중심으로 횡보했다.
대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환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환율은 지난 주말 정부의 선물환 규제 발표 이후 이날까지 35.20원 급락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2% 이상 오른 데 이어 코스피지수도 1,700선을 회복했다.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약세를 지속하던 유로화가 모처럼 유로당 1.23달러대로 반등한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완화해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3천4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주식 매수를 위한 원화 환전 수요가 늘어난 점도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환율은 장 초반 20원 이상 하락하며 1,207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코스피지수가 상승 폭을 축소하고,유로화가 내림세를 보이면서 추가로 낙폭을 키우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이에 따라 장중 환율 변동폭은 6.90원에 불과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200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커져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환율이 급락하면 외환당국이 달러 매수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 당분간 1,200원선 위에서 거래될 것으로 관측했다.
오후 3시1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23.8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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