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물가 2.6%↑…신선식품지수 13.5% 급등

6월 물가 2.6%↑…신선식품지수 13.5% 급등

입력 2010-07-01 00:00
업데이트 2010-07-01 09: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2%대를 기록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상 기온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13% 넘게 올랐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으나 2월 2.7%,3월 2.3%,4월 2.6%,5월 2.7%를 나타냈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했다.

 그러나 6월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로 0.2% 하락했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0.4%,2월 0.4%,3월 0.3%,4월 0.5%,5월 0.1%였다.

  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4%하락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 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13.5% 오르고 전월보다는 6.2% 떨어졌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전월 대비 0.2% 올랐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비 증가 폭을 보면 석유류 등이 올라 공업제품은 3.1%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1.9%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1.2%, 개인서비스와 집세가 각각 2.0%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여도별로는 서비스 부문이 1.13%포인트로 나타난 가운데 개인서비스가 0.70%포인트, 공공서비스 0.19%포인트, 집세가 0.18%포인트였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0.52%포인트를 포함해 0.98%포인트였고, 농축수산물은 0.53%포인트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의 경우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무(75.4%), 토마토(40.4%), 참외(34.5%), 마늘(31.9%), 배추(30.8%), 수박(27.1%) 등이 많이 오른 반면, 쌀(-9.9%)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자동차용 LPG(26.7%%), 금반지(22.4%), 등유(10.9%), 경유(8.2%)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고 컴퓨터본체(-21.4%) 등은 많이 내렸다.

  공공서비스 중에서는 도시가스요금(5.3%)은 오르고 이동전화통화료(-1.5%)는 내렸다. 개인서비스의 경우 유치원납입금(6.0%), 대입학원비(4.8%), 보습학원비(4.4%)가 올랐으며, 집세부문에서 전세는 2.2%, 월세는 1.4% 올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