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전기·가스·수도·부동산업체 급증세

6년간 전기·가스·수도·부동산업체 급증세

입력 2010-08-08 00:00
수정 2010-08-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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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국내에 있는 기업의 수가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전기.가스.수도업과 부동산업,농.임.어업,음식.숙박업 등 업종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8일 집계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납부한 법인의 수는 모두 41만9천420개로 지난 2004년의 31만6천777개보다 32.4%(10만2천643개) 늘어났다.

 국내의 법인수는 매년 늘어나 2005년 33만3천313개,2006년 35만2천647개,2007년 37만2천141개,2008년 39만8천331개 등이었다.

 지난해 업종별 법인 수는 제조업이 8만9천937개로 전체의 21.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도매업(8만4천370개 20.1%),서비스업(7만8천104개 18.6%),건설업(7만7천573개 18.5%),운수.창고.통신업(2만5천394개 6.1%),부동산업(1만6천628개 4.0%) 등의 순이었다.

 지난 6년간 법인 증가율이 가장 컸던 업종은 전기.가스.수도업으로 366.0%(203→1천59개) 늘어났다.

 이어 농.임.어업 137.1%(2천48→4천855개),부동산업 94.3%(8천559→1만6천628개),음식.숙박업 82.0%(1천993→3천627개),서비스업 65.3%(4만7천251→7만8천104개),보건업 59.3%(712→1천134개) 등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에 광업의 경우 법인 수가 7.8%(982→1천59개)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을 비롯해 제조업(10.2%,8만1천598→8만9천937개),건설업(20.0%,6만4천645→7만7천573개),도.소매판매업(27.9%,7만6천359→9만7천643개) 등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한편,법인들의 수익구조는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의 경우 전체 법인 가운데 당기순손실법인이 33.4%였으나 2008년 33.7%,2009년 34.9%로 계속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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