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단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 포기”

“LH, 2단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 포기”

입력 2010-08-14 00:00
수정 2010-08-14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과도한 부채를 이유로 전국 각지의 재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금난 때문에 2단계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를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14일 “LH가 자신들이 맡은 미군 평택기지 1,2단계 사업 중 2단계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지난해 10월말 국방부로 보내왔다”고 말했다.

 국방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말 LH가 자금 문제 등으로 인해 2단계 공사를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평택미군기지 이전 사업비 9조8천억원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약 4조6천억원이며,이 중 2단계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1조2천억원으로 국방부는 LH가 선투자해 공사를 진행해 주도록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15~2016년까지 마치기로 한 평택 미군기지 이전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