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연 1조1000억 부담 덜어”

“협력업체 연 1조1000억 부담 덜어”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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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상생협력센터장 문답

박종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전무)은 1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상생경영 실천방안’ 발표회에서 “이번 방안에서는 2·3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최근 사회적 논의를 계기로 6월 말부터 경영진단을 실시했고 오늘 그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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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상생협력센터장
박종서 상생협력센터장
다음은 일문일답.

→1조원 규모의 ‘협력업체 지원펀드’ 조성의 구체 방안은.

-삼성전자가 2000억원, 기업은행이 3000억~8000억원을 출자, 최대 1조원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여신심사를 하고, 대출대상 기업은 삼성전자가 선정한다.

→사급제 도입에 따른 삼성전자의 비용 부담은.

-철판과 레진(수지), 구리를 합쳐 연간 1조 10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자격을 갖춘 2·3차 협력업체를 1차 업체로 전환하는 데 있어 숫자 제한이 있나.

-자격과 요건을 갖추면 수에 제한 없이 1차 협력업체로 편입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현재 2차 협력업체는 1만개 정도이지만 문호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올 상반기 1차 협력업체 800개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6%다. 삼성전자 세트 부문 이익률인 6~7%와 거의 차이가 없다. 삼성전자 거래 업체들의 이익률은 한국 전자제조업체 평균치보다 높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0-08-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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