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배추 1포기에 1만3천800원”

“헉! 배추 1포기에 1만3천800원”

입력 2010-09-28 00:00
수정 2010-09-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1만3천8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및 태풍, 폭우 등으로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서 시민들이 초특가로 판매되는 배추와 무, 대파 등을 바구니에 담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날 배추 3포기들이 1망에 9천원, 대파는 1단에 2천원, 무는 1개에 1천원 등 정상가 대비 최대 5분의 1 가격에 판매했다. 연합뉴스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및 태풍, 폭우 등으로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서 시민들이 초특가로 판매되는 배추와 무, 대파 등을 바구니에 담고 있다. 백화점 측은 이날 배추 3포기들이 1망에 9천원, 대파는 1단에 2천원, 무는 1개에 1천원 등 정상가 대비 최대 5분의 1 가격에 판매했다.
연합뉴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이날 배추 한 포기 시세는 1만3천800원으로 1만원선을 넘었다.

추석 직전 가격(9천800원)에 비해 10여일 사이에 또다시 4천원이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오늘 매장에서 일반 소비자의 배추 구매는 거의 없었다”면서 “추석 이후 개인 소비자들의 배추 수요는 줄었지만 김치 공장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배추값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초·중순 강원도 횡계 등에서 배추가 출하될 예정이지만 최근의 불순한 날씨 탓에 출하량을 예측할 수 없어 가격 하락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추와 함께 기습폭우의 피해를 보았던 대파도 1단에 6천150원으로, 추석 전 4천원대에서 2천원가량 오른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