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특집> 현대건설

<상생특집> 현대건설

입력 2010-09-30 00:00
수정 2010-09-3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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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 상생펀드 협력 업체 680곳 자금지원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자체 출연금 200억원과 은행 출연금 400억원으로 6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680여개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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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업체 해외현장 시찰에 참석한 20개 업체 임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란 가스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 6일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업체 해외현장 시찰에 참석한 20개 업체 임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란 가스처리시설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에 각 100억원씩 200억원을 예치하고 금융기관은 이 자금을 기초로 상생펀드를 조성해 시중금리보다 낮은 이율로 협력업체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이 추천한 680여개 협력업체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때 이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펀드는 아무런 담보 없이 대출 받을 수 있고, 시중금리보다 최대 1% 낮다.

현대건설은 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신용보증기금에 1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 기금은 신용보증 지원 대상을 협력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출연금의 용도를 신보에 전적으로 위임했다는 점에서 대기업 출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60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중동의 국제관계,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현지 인력, 구매, 조달 등 협력업체가 해외에 진출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09-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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