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 예비실적 발표가 1,900 진입을 위한 자격시험의 1교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삼성전자 예비실적 발표에서는 5조원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시장 반응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조1천억원이라고 발표한 직후,3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예상 실적이 5조4천억원 수준에 달했다.그러나 8월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형성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추정치도 슬금슬금 뒤로 밀리기 시작해 급기야 9월 들어서는 5조원대로 떨어졌다.
황 애널리스트는 만약 잠정실적이 5조원을 밑돌 경우 “9월 말 IT 주식을 매수,한 템포 빠르게 움직였던 낙관론자에게 실망을 안겨줄 게 뻔하고 실적을 기다렸다가 주식을 사겠다던 신중론자에게 천천히 사도 되겠구나는 생각을 안겨줄 것”이라며 “결국 10월 이후 제품가격의 하락이 멈추거나 혹은 매출 증가 숫자를 확인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로 잠정실적이 5조원을 웃돌 경우 “달아오른 투자심리로 봤을 때 악재 해소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10월 이후 업황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은 같지만,IT가 좋아서 주식을 산다기보다 시장이 좋아서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을 산다는 접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5조원을 웃돌 경우에 기대를 걸어본다”며 “삼성전자의 결과가 어떻든 외국인들은 글로벌 IT 업황 관점에서 투자판단을 내릴 것이어서 진짜 시험은 10월12일(현지시간) 인텔 실적발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00 돌파 시험의 2교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결과,3교시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 형성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수록 주식 비중이 적은 투자자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며 “자동차,화학 같은 주도주는 너무 올라 엄두가 안 나 부담이 거의 없는 IT와 금융주를 선택하게 되는데 IT는 삼성전자의 예비실적 발표를 점검하고 금융은 PF대출과 금리 인상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황금단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삼성전자 예비실적 발표에서는 5조원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시장 반응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조1천억원이라고 발표한 직후,3분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예상 실적이 5조4천억원 수준에 달했다.그러나 8월 이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형성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추정치도 슬금슬금 뒤로 밀리기 시작해 급기야 9월 들어서는 5조원대로 떨어졌다.
황 애널리스트는 만약 잠정실적이 5조원을 밑돌 경우 “9월 말 IT 주식을 매수,한 템포 빠르게 움직였던 낙관론자에게 실망을 안겨줄 게 뻔하고 실적을 기다렸다가 주식을 사겠다던 신중론자에게 천천히 사도 되겠구나는 생각을 안겨줄 것”이라며 “결국 10월 이후 제품가격의 하락이 멈추거나 혹은 매출 증가 숫자를 확인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로 잠정실적이 5조원을 웃돌 경우 “달아오른 투자심리로 봤을 때 악재 해소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히 10월 이후 업황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은 같지만,IT가 좋아서 주식을 산다기보다 시장이 좋아서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을 산다는 접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5조원을 웃돌 경우에 기대를 걸어본다”며 “삼성전자의 결과가 어떻든 외국인들은 글로벌 IT 업황 관점에서 투자판단을 내릴 것이어서 진짜 시험은 10월12일(현지시간) 인텔 실적발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00 돌파 시험의 2교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결과,3교시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관계 형성 분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수록 주식 비중이 적은 투자자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며 “자동차,화학 같은 주도주는 너무 올라 엄두가 안 나 부담이 거의 없는 IT와 금융주를 선택하게 되는데 IT는 삼성전자의 예비실적 발표를 점검하고 금융은 PF대출과 금리 인상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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