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민계식(앞줄 왼쪽) 회장과 드 샬렌다 생고방 회장이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생고방 그룹은 세계 최대 유리·건축자재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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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에서 각각 2200억원을 투자하는 공장은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부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국내의 외국인투자지역이 될 것이라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0㎿ 규모의 구리인듐갈륨비소(CIGS) 박막 태양전지를 생산하게 되며, 박막전지 생산에 필요한 고품질 유리는 생고방 자회사인 국내 한글라스에서 공급한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까지 확대해 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향후 태양전지 시장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0-10-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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