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주택매매가 상승 여부 불확실”

은행장들 “주택매매가 상승 여부 불확실”

입력 2010-10-15 00:00
수정 2010-10-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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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 은행장들은 최근의 주택 전세가격 상승세가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중수 한은 총재가 이날 오전 주재한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최근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주택 매매가격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과거보다 아직 낮은 수준인 점 등을 들었다.

 은행장들은 “최근 은행 수지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건전성 분류기준이 강화돼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고,금융위기 때 지원조치가 종료되면서 한계기업의 자금 사정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수지의 부담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 총재는 다음 주 우리나라에서 연달아 열리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회의 및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관련해 “이들 회의에서 국제 금융규제를 논의할 때 국내 은행들의 입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은행의 특수 사정과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우리,하나,중소기업,외환,SC제일,한국씨티,수협중앙회,산업,수출입 등 10개 은행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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