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F1 한국대회 우승하겠다”

해밀턴 “F1 한국대회 우승하겠다”

입력 2010-10-20 00:00
업데이트 2010-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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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 레이스 포뮬러원(F1)의 강자 루이스 해밀턴(25.영국)이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장담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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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는 루이스 해밀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F1 드라이버 루이스 칼 데이비슨 해밀턴이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타이어 제조기업 브리지스톤 주최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질문에 답하는 루이스 해밀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F1 드라이버 루이스 칼 데이비슨 해밀턴이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타이어 제조기업 브리지스톤 주최로 열린 팬 사인회에 참석해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해밀턴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 주최로 열린 팬 사인회에서 “이번 주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F1에 데뷔한 해밀턴은 이듬해 23세의 나이로 F1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우는 등 미하엘 슈마허를 잇는 F1의 최강자로 통한다.

 F1 최초의 흑인 선수이기도 한 그는 16라운드까지 진행된 올해 F1에서 누적 승점 192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라고 밝힌 그는 “한국에서 F1이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기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암 서킷은 이번에 참가한 모든 레이서가 처음 접해보는 곳”이라며 “내일 오전 현장에 내려가 풍향과 브레이킹 포인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킷을 직접 걸어 다녀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타이어가 이 서킷에 어떻게 반응할지 중요하다”며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파악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해밀턴은 “외국에서 여자친구와 불고기를 자주 먹으러 다녔는데 이번엔 호텔 밖의 진짜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다”며 “영암으로 내려가는 길에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의 타이어 공급업체인 브리지스톤의 하마시마 히로히데 타이어개발 본부장은 “지난 14년간 F1을 후원하면서 타이어를 어떻게 만들지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이를 통해 일반 승용차 타이어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팬 사인회는 오전 11시부터 45분가량 진행됐으며,해밀턴은 일반인 70여명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준 뒤 취재진을 위해 설치된 경주용 차량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등 시종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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