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0포인트(0.97%) 오른 1,915.71로 마감,연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장중에는 1,918.8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하루 지수가 1%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지난 19일 이후 3.31% 급등하며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은 1천62조1천731억원까지 늘어 지난 6일 세운 사상 최고 기록(1천54조9천822억원)을 7조2천억원 차이로 깼다.

　이번에도 지수를 끌어올린 주체는 외국인 매수세였다.외국인은 지난 22일 5천568억원을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5천44억원(오후 3시30분 기준)을 순매수했다.이틀 동안에만 무려 1조원가량을 사들인 셈이다.

　이달 들어 전 거래일인 22일까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3조2천58억원이며 이날의 순매수액까지 더하면 4조원에 육박한다.

　지수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며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도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했다.

　현재까지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5천862억원(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직전 최고치인 5월의 6조2천645억원을 가볍게 눌렀다.

　일평균 거래량은 3억8천1만7천주로 기록 달성과는 거리가 있지만 전달(3억3천154만9천주)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