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통요금 英이어 두번째 저렴?

국내 이통요금 英이어 두번째 저렴?

입력 2010-12-01 00:00
수정 2010-12-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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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10개국 요금제 단순 비교…가입자수 미반영 등 적절성 논란

우리나라 이동통신 요금이 해외 10개국과 비교해 저렴한 편으로 나타났다.

‘통신요금 코리아인덱스 개발협의회’가 30일 발표한 이동전화 요금 국제 비교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달 음성요금 220분, 문자메시지(SMS) 220건 기준으로 3만 2347원으로 영국(2만 9881원)에 이어 두번째로 이동전화 요금 수준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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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요금이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약 9만 8597원)로 스페인, 프랑스 등이 뒤를 이었다. 비교 대상 10개국 요금 평균(100%)에 비해 우리나라 요금은 44.7~55.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 주도하에 추진된 코리아인덱스 개발에는 학계, 시민단체, 이동통신 3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조사대상국이 미국, 독일,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모두 선진국인 데다 각국 1위 사업자의 요금제만을 비교해 조사 대상의 적절성 논란이 제기된다.

또한 요금제끼리 비교하면서 실제 가입자 수를 반영하지 않아 조사 방법상으로도 한계성을 드러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늘어난 무선데이터 요금이 반영되지 않은 점도 있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 내 자전거 트랙 전무···벨로드롬 방치 더는 안 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강서1,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의 자전거 트랙 인프라 부재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며, 올림픽공원 내 방치된 ‘벨로드롬’의 개보수를 통해 자전거 전용 경기장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벨로드롬’은 1986년 자전거 전용 경기장으로 건립되어, 1988년 서울올림픽 트랙 사이클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이후 1994년부터 2006년까지는 경륜장으로 활용됐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현재는 경기장으로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다. 서울시는 ‘1988 서울올림픽’이라는 역사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트랙 경기를 위한 전용 자전거 경기장이 전무한 상황이다. 도심 내 자전거 도로는 일부 확보돼 있지만, 선수 훈련이나 대회 개최가 가능한 자전거 경기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서울과는 달리, 타 시도에서는 자전거 전용 경기장이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 월평사이클경기장은 실업팀 훈련과 시민 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이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은 국제 규격을 갖춰 국가대표 선발전 등 주요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광명 스피돔, 부산·창원 경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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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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