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부사장 “경영진 진용 재조정에 초점”

이인용 부사장 “경영진 진용 재조정에 초점”

입력 2010-12-03 00:00
수정 2010-12-03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3일 “이번 사장단 인사는 21세기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 최고경영진의 진용을 재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이재용·부진 남매의 사장 승진에 대해 “삼성의 고유한 인사방침인 성과주의 가 반영된 인사”라며 “뛰어난 성과를 올렸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승진대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문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신임 사장 내정자들이 가는 회사의 기존 대표이사들은 물러나나.

 △각 사별로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사장단협의회 산하에 운영하던 투자심의,브랜드관리,인사위원회를 미래전략위원회로 통합하고 미래전략실을 신설했는데,위원회는 어떤 조직인가.

 △위원회는 상설조직이 아니고,미래전략실이 위원회를 지원하게 된다.

 --위원회 위원장은.

 △김순택 실장이 맡을 것이다.

 --미래전략실의 구체적 역할은.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이다.

 --미래전략실이 예전하고 달라지는 점은.

 △조직이 하드웨어라고 하면 그 안의 업무 등은 소프트웨어적인 것 아니겠나.명칭과 조직에 변화가 있는 데 관심을 두는 점은 일하는 방식과 내용에 있어 계열사를 지원하고 시너지를 높이는 쪽에 중점을 둘 것이다.

 --총인원은 어느 정도인가.

 △팀장만 결정됐고 인선 중이다.

 --사장단협의회는 존속되나.

 △그렇다.전 계열사 사장이 다 모이는 자리다.주력 계열사 사장으로 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안다.

 --이서현 전무(이건희 회장의 차녀)는 어떻게 되나.

 △후속 임원 인사 때 발표할 것이다.

 --이재용·부진 남매가 승진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데.

 △삼성의 고유한 성과주의가 반영된 인사다.뛰어난 성과를 올렸고,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면 승진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

 --이재용 사장 내정자의 보직은 COO인데 직책과 위상 면에서 달라지는 것은.

 △COO는 사업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다.직책의 명칭은 명칭 그대로 이해해 주면 업무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대표적인 업적을 지적한다면.

 △공적인 분야가 아니고 회사 내부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일일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부진 전무는 두 계단 승진했는데.

 △그렇다.호텔신라 전무로서 미래 전략을 세우고,회사 발전에 기여했다.

 --이 전무처럼 두 계단 승진한 사례가 있나.

 △확인해 보겠다.

 -- 임원 인사는 언제 하나,다음주 초에 가능한가.

 △가능하면 빨리하려고 한다.

 --부사장급에서 대거 승진했는데 임원인사도 큰 폭의 승진인사를 생각하고 있나.

 △각 사별 사정에 맞춰 진행될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이번 인사하면서 주문한 게 있나.

 △위기의식과 변화의지,성장열망이 반영된 인사라고 보면 된다.

 --권한과 책임이 불일치한다는 지적에 대한 해소 방법이 있나.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직이다.

 --이부진 사장 내정자가 맡은 상사부문 고문역할은 무엇인가.

 △호텔신라에서 면세점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세점 사업과 상사 부문의 글로벌 유통 시너지 부문에 연관된다고 보면 된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은 어디로 가나.

 △이사회 열릴 때까지 책임을 다하고 후진을 위해 용퇴할 것으로 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