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효력 없다”

현대차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효력 없다”

입력 2010-12-03 00:00
수정 2010-12-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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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3일 현대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것은 대출 계약서가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내용만 담아 작성된 나티시스 은행의 대출 확인서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의 대출 확인서는 제3자가 현대건설 주식,현대그룹 계열사 자산을 담보로 나티시스 은행에 제3자 보유 자산을 담보로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또 “대출의 만기,금리 관련 내용 등이 제출되지 않았으므로 무담보,무보증 초단기로 예치되고 인수자금 결제시기 전에 상환해야 하는 초단기 자금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현대그룹 측의 보도자료에는 현대건설 및 현대그룹 계열사 주식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했으나 그 외에 보유 자산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여전히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그룹은 채권단이 요구한 대출계약서 제출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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