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동 사장 “SIE 신동력으로… 해외부문 강화”
삼성SDS가 올해 글로벌 성장에 주력한다. 해외 부문 매출을 전체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
삼성SDS는 해외 사업 조직을 별도 사업단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해외 각국의 전자정부 구축과 도로·항만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개발한 ‘SIE’(스마트 인스트럭처 엔지니어링)를 삼성SDS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연구·개발비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매출 대비 2% 미만이던 것을 올해는 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 사장은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하며 “스마트폰 시대가 가져온 컨버전스(융합) 환경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SDS의 상장 및 대한통운 인수 등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검토한 사실도 없다.”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1-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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