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올들어 두번째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18일 올 들어 두 번째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형 시중은행의 지준율은 19.5%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번 지준율 인상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해 동월 대비 4.9% 급등한 것으로 집계돼 이미 예상됐던 조치다. 앞서 인민은행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CPI 상승률이 6% 정도 급등한 뒤 하반기에 4%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돼 기준금리와 지준율이 연내 각각 2차례 정도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홍환 베이징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02-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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