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5주만에 ‘플러스’

국내주식펀드 5주만에 ‘플러스’

입력 2011-03-05 00:00
수정 2011-03-05 10: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소형주펀드 두각

경기선행지수 호조 등 경기회복 기대로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이 5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글로벌증시 반등에 해외 주식펀드도 이익을 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1.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07%보다 0.82%포인트 높았다.

중소형주식펀드(25개)가 코스닥 종목과 비중이 높은 운송, 화학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4.56%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74개)는 1.52%,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36개)는 1.09%를 나타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616개 중 11개 펀드만 ‘마이너스’였다.

펀드별로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상장지수형[주식]’이 6.29%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다. 이어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주식]’도 6.16%로 뒤를 이었다.

‘유리스몰뷰티[주식]C/C’ ‘알리안츠Best중소형[주식](C/C1) ‘하이중소형주플러스1[주식]C1’ ‘동양중소형고배당1(주식)ClassC’ 등 중소형주식펀드도 나란히 4%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지난주 주간 수익률 1위였던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이 1.61% 하락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 주식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은 2.88%로 집계됐다.

중동국가가 다수 포함된 지역에 투자하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4.03%)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러시아주식펀드가 4.71%로,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좋았고, 중국주식펀드(3.79%)는 긴축정책 완화, 경제지표 호조로 2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1(주식)종류A’가 6.26%, ‘템플턴차이나드래곤자(주식)A’,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가 5% 이상 수익률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로 돌아섰다.

일반채권펀드는 -0.08%, 중기채권펀드는 -0.19%, 우량채권펀드는 -0.12%,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1%로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구너펀드는 0.03%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