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이르면 5월 구조조정 본격화

진흥기업, 이르면 5월 구조조정 본격화

입력 2011-03-30 00:00
수정 2011-03-30 0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채권단, 진흥기업 경영정상화 계획 4월말 확정

자금난으로 부도위기에 몰렸던 중견 건설사 진흥기업이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이르면 5월부터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금융회사들(비협약채권자)이 여전히 진흥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동의서를 내지 않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흥기업의 채권은행자율협의회는 다음주말까지 진흥기업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내달말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채권은행들은 실사 결과를 보고 진흥기업 대주주인 효성그룹에 자금지원 등을 요청키로 했다. 경영정상화 계획에는 채무상환 유예와 금리감면, 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경영정상화 계획이 채권은행협의회에서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하면 진흥기업은 5월중 채권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다음주말까지는 실사를 끝내고 이를 토대로 효성그룹에 요청한 자금 지원 규모 등을 정할 것”이라며 “진흥기업의 경영정상화 계획은 4월말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금융권 금융회사들이 아직까지 사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대한 동의서를 내지 않고 있어 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단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동의서를 내지 않은 2금융권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동의서를 받아야 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진흥기업 전체 여신 1조3천억원 가운데 65%정도를 차지한다.

주요 채권금융회사인 저축은행들은 주로 담보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구조조정 시 채권 금리 차등화나 우선 변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금융회사들은 지난 2월말 자율협의회를 열어 진흥기업에 대해 자율협약을 통한 사적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 결정을 내렸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