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전사고에 천일염 판매 급증

日원전사고에 천일염 판매 급증

입력 2011-04-05 00:00
수정 2011-04-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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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 함유 소문에 업계 물량 확보 전쟁

일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로 소금업계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물질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소금도 오염될 것이라는 걱정과 방사능 오염을 막는 요오드가 천일염에 많이 함유됐다는 소문이 겹치면서 소금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국내 천일염 시장 1위인 대상에 따르면 지난달 천일염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또 CJ제일제당도 지난달 천일염을 포함한 소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국의 소금 사재기로 월 2000만~3000만원 수준이었던 수출 금액이 원전 사고 이후 1억원까지 치솟았다.”면서 “중국, 일본에 소금 수출이 늘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4-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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