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증시 랠리 신기록 갈아치우기 행진

거침없는 증시 랠리 신기록 갈아치우기 행진

입력 2011-04-05 00:00
수정 2011-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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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강세장을 연출하는 4월 들어 국내 증시가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록을 깨고 있다.

5일 코스피는 14.56포인트(0.69%) 오른 2,130.43에 장을 마쳤다.

4월의 첫날인 1일 2,121.01을 찍으며 종가 기준 역사점 고점(2,115.69)을 뛰어넘은 이래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소폭 조정을 받은 4일에도 장중 지수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는 등 이달들어 들어 종가든, 장중가든 연일 기록을 세워나갔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시가총액은 1천194조5천936억원으로 종전 최대치(1천189조4천732억원)보다 5조원 넘게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 신고가 종목도 40개(우선주 포함)에 달했다. 대한통운, LS네트웍스전환상, 한진해운홀딩스, 보해양조우, 삼성제약, 종근당, 대한제당우, 대한제당3우B 등이 몸값 최고치를 더 높였다.

코스피는 4월 ‘봄바람’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기록은 계속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이후 12년간 4월 코스피 평균 상승률은 4.1%로 11월(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기업들의 수출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4월부터 주식시장에서는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역시 이러한 기록 행진에 동참했다.

코스닥지수는 2.76포인트(0.52%) 오른 537.66에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이자 작년 1월 21일 549.0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역시 106조1천384억원으로 올들어 가장 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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