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포스코에 이어 열연강판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 올리기로 했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을 t당 16만원씩 인상하기로 하고 수요 업체에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은 5월 제조투입분부터 적용된다.
제품별로는 ▲열연강판 t당 90만원→106만원 ▲후판 95만원→111만원 등이 적용된다. 포스코도 지난 19일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과 자동차 등 철강을 주로 쓰는 업종의 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인상된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가격 부담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제품가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5월 중순 출하 물량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열연강판과 후판 가격을 t당 16만원씩 인상하기로 하고 수요 업체에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은 5월 제조투입분부터 적용된다.
제품별로는 ▲열연강판 t당 90만원→106만원 ▲후판 95만원→111만원 등이 적용된다. 포스코도 지난 19일 주요 철강제품 가격을 t당 16만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과 자동차 등 철강을 주로 쓰는 업종의 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인상된 철광석과 유연탄 등 원료가격 부담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워 제품가 인상을 결정했다.”면서 “5월 중순 출하 물량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04-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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