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작년보다 18.8% 늘어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296억원, 1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6%, 18.8%씩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부문별로는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3087억원과 40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8%, 13.6%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3134억원과 5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5.5%, 20.9% 증가했다. 이 회사의 로드숍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65억원, 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8% 올랐다. 더페이스샵은 중국의 헝청, 일본의 이온그룹과 손잡고 이달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료사업은 매출 207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6.3%, 26.9% 올랐다. 올해 1월 인수한 해태음료는 1분기 구조조정을 매듭짓고 6년간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4-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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