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객, 日 대신 中·동남아로”

“국내 관광객, 日 대신 中·동남아로”

입력 2011-05-03 00:00
수정 2011-05-03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국내 관광객이 일본 대신 중국이나 동남아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출국한 패키지 여행객 8만6천여명의 행선지를 집계한 결과 중국과 동남아가 각각 41.9%, 38.1%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여행객은 전체의 1.5%에 그쳤다. 지난해 4월엔 중국(33.2%)과 일본(27.0%) 여행객이 가장 많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여행객 증가율은 동남아가 44.0%, 중국이 14.8% 늘어난 반면 일본은 94.9%나 줄었다.

4월 한 달간 전체 여행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9.2% 감소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여행객이 대규모로 계약을 취소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며 “일본 여행을 포기한 관광객이 비용과 여행 기간이 비슷한 중국과 동남아로 쏠렸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는 그러나 이달 들어 일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