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 1순위 男 복부, 女 허벅지”

“비만치료 1순위 男 복부, 女 허벅지”

입력 2011-07-14 00:00
수정 2011-07-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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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비만클리닉, 7천724명 분석결과



비만치료시 남성은 뱃살을, 여성은 허벅지살을 주로 빼달라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대표원장 이선호)은 지난 4~6월 국내외 28개 네트워크병원에서 비만치료를 받은 7천724명(7만249건)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보면 7만249건(여 6만7천753건, 남 2천503건)의 비만치료 가운데 여성은 허벅지 관리가 2만3천797건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남성은 복부와 러브핸들이 1천971건으로 최다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858건)와 20대(4만2천75건)에서만 허벅지 관리가 각각 375건(43.7%), 1만7천510건(41.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이상부터는 복부 비만치료가 압도적 1위였다.

비만치료법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카복시테라피’(남 29%, 여 35.3%)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남성은 ‘R.F시스템(고주파)’(16.7%), 여성은 ‘지방분해주사’(20.6%)로 각각 집계됐다.

카복시테라피는 신체의 지방이 많은 부위에 액화가스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식을 말한다.

부위별로는 ‘카복시테라피’가 허벅지(36.3%), 복부·러브핸들(30.2%), 팔(43.3%), 힙(29.5%) 등의 살을 빼는데 많이 사용됐으며, 종아리는 ‘R.F시스템(고주파)’(44.6%)이, 등은 ‘주사’(47.4%)가 가장 많이 사용됐다.

365mc비만클리닉 채규희 원장은 “남자의 경우는 배만 나온 단순 복부비만이 많고, 여성은 엉덩이에 지방이 붙으면서 복부에 살이 축적되는 둔부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잘못된 식생활에 음주와 흡연이 동반되면 복부비만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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