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국내 대표 기업들이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침울한 가운데 기아자동차는 2조원의 순이익을 거둬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도 3%대로 올라섰다.기아차는 29일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액 22조 2383억원 ▲영업이익 1조 8717억원 ▲당기순이익 2조 81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5.8%, 66.8%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대비 8.8% 증가한 2조 30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스마트폰 마케팅비 지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한 603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143억원, 당기순이익은 892억원이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무선 가입자가 11만명이 늘면서 총 919만명을 기록, 성장세가 두드러져 올해 목표 가입자 4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준규·안동환·이두걸기자
hihi@seoul.co.kr
2011-07-3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