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납품농가 원유 공급중단 풀어

서울우유 납품농가 원유 공급중단 풀어

입력 2011-08-12 00:00
수정 2011-08-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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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부터 원유 공급 재개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대표들이 원유(原乳) 가격 인상 협상에서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우유에 납품하는 낙농농가들이 12일 원유 공급을 재개하고 나섰다.

서울우유 측에 따르면 서울우유 납품 낙농농가들은 지난 1일부터 원유 가격 인상 협상이 타결되는 시점까지 공급한 원유 가격을 현재 ℓ당 704원보다 160원 더 올린 가격에 공급하기로 하고 원유 공급을 재개했다.

서울우유와 낙농농가들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원유 가격 협상이 타결되면 그 시점부터는 합의된 가격에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는 다른 우유업체와 달리 낙농농가들의 원유 납품이 재개돼 이날부터 우유제품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우유는 다른 우유업체와 달리 낙농농가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납품받은 원유로 우유제품을 가공하고 있으며 전체 원유 공급량의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우유 납품 농가들이 원유 공급 가격을 비록 한시적이긴 하지만 현재보다 ℓ당 160원 올려 공급키로 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원유 가격 협상에서 낙농농가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돼 협상이 난항을 겪게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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