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000억 메가브랜드 육성”

“연매출 5000억 메가브랜드 육성”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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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창립 66주년서 비전 선포

“헤라, 아이오페 등 주요 브랜드를 연 매출 5000억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5일 오전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66주년 기념식에서 “지혜와 열정으로 연 매출 1000억원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제 다시 5000억원 브랜드에 도전할 때”라며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국,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4년 ‘2015년 글로벌 톱 10 화장품 회사’라는 비전을 세우고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브랜드 15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0개의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판매실적)을 넘어섰다. 설화수의 경우 이미 연 매출 6000억원이 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브랜드 성장 전략도 개편했다. ‘5000억 브랜드 암벽타기’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주요 브랜드들의 연 매출을 각각 5000억원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상품, 매장,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추진한다.

현재 350명 수준인 연구원 수도 2015년까지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제2연구동 미지움을 완공한 데 이어 오산 통합 생산물류 기지도 준비, 기존 해외 사업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9-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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