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의 생사를 가르는 경영평가위원회(경평위)가 16~17일간 이틀간 열리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6일 “저축은행들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심사하는 경평위를 오늘부터 내일까지 시내 모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은 이르면 18일이나 19일 금융위원회가 임시회의를 열어 결정될 수 있다. 다만, 경평위에서 논의가 길어질 경우 발표 날짜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국회 정무위원회 국회의원들이 해외 국정감사가 예정된 9월 마지막 주에는 발표를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함에 따라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경영진단에 저축은행들이 계열사 및 사옥 매각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섬에 따라 실제 영업정지되는 사례는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거나 자본잠식 상태이면서 경영개선계획이 경평위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영업정지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금융당국 관계자는 16일 “저축은행들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심사하는 경평위를 오늘부터 내일까지 시내 모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은 이르면 18일이나 19일 금융위원회가 임시회의를 열어 결정될 수 있다. 다만, 경평위에서 논의가 길어질 경우 발표 날짜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국회 정무위원회 국회의원들이 해외 국정감사가 예정된 9월 마지막 주에는 발표를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함에 따라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경영진단에 저축은행들이 계열사 및 사옥 매각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섬에 따라 실제 영업정지되는 사례는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거나 자본잠식 상태이면서 경영개선계획이 경평위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영업정지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1-09-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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