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하이닉스 채권단, 12곳에 입찰안내서

[경제 브리핑] 하이닉스 채권단, 12곳에 입찰안내서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이닉스 채권단이 5일 SK텔레콤을 비롯해 12곳에 매각 입찰안내서를 발송했다. 앞서 참여 의사를 보였던 STX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SK텔레콤이 단독 입찰자로 남은 상황이지만, 수의계약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LG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잠재 후보 기업들에도 입찰안내서를 보냈다. 채권단은 인수 의사를 표명한 곳이 생기면 즉각 입찰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채권단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이닉스 본입찰 시한인 11월 3일까지 기업들의 인수 의향을 타진해 보기로 했다.”면서 “하이닉스보다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이 의향서 발송 대상”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의향서를 받은 기업들이 추가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을 낮게 봤다. 다만 특혜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채권단은 SK텔레콤의 단독 입찰을 방지하려고 끝까지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고, 추가 인수자가 나설 경우 세부 인수조건 등을 변경해 입찰자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해 줄 수도 있다는 게 채권단 안팎의 기류다.



2011-10-06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