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주사 대팀제로 조직개편

SK지주사 대팀제로 조직개편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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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가볍고 스피드한 조직으로 변신해 파장이 그룹의 전 조직 개편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 분사에 이어 사내독립기업(CIC) 폐지 등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SK는 5일 기술연구 조직인 TIC 조직과 신사업 발굴 및 글로벌 성장을 전담하는 G&G 추진단 등 기존 양대 조직을 G&G로 단일화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간소화하는 등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룹 지주사의 조직 개편은 김영태 SK㈜ 사장의 구상이 반영됐다. 김 사장은 최근 사내 설명회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지주사는 빠른 실행력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그룹 전체의 성장을 주도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주사를 빠르고 유능한 조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김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SK는 기업 경영의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부문 조직을 대팀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단계도 단순화했다. 기존 ‘팀원-팀장-실장-부문장-최고경영자(CEO)’의 4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팀원-팀장-CEO’의 2단계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SK㈜는 G&G와 전문 기능별 조직인 사업지원, 재무, 기업문화, CPR, 법무팀 등 5개 팀과 경영기획 담당으로 재편됐다. 또 그룹 계열사 CEO들의 윤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자율책임경영지원단’을 신설했다. SK㈜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의 성장 경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 문화를 빠르게 혁신하기 위해 조직 개편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겼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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