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서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발견

수입식품서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발견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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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수입식품에서 또 발견됐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기존 성분 구조를 일부 변형시킨 물질이어서 부작용이 우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데메칠타다라필’과 ‘아세트아미노타다라필’ 2종을 새롭게 찾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경인지방청의 확인 결과 데메칠타다라필은 시판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릴리)’의 유효성분인 타다라필에서 메틸기가 제거된 구조였다.

또 아세트아미노타다라필은 타다라필의 메틸기가 아세트아미노기로 치환돼 만들어진 타다라필 유사물질이었다.

이번에 확인된 신종 부정물질은 수입 신고된 식품 등에서 처음 발견됐다.

식약청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 복용시 협심증·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밝혀진 발기부전 및 비만 치료제의 유사물질은 총 33종이다. 이 중 우리나라는 이번에 2종을 추가해 지금까지 총 21종을 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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